임안수 | 도서출판 글나눔 | 2,5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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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5
소설가 임안수는 좀 특이합니다. 구어체가 어색하다고 하면 세상이 변하려면 내성을 키워야 한다는 말로 받아칩니다. 비문(非文)을 지적하면 세상이 비행(非行)과 비양심(非良心)으로 가득 찼는데, 그것부터 바로잡고 오면 비문 하나씩 뜯어 고치겠다고 합니다. 어쩌다 이런 작가와 인연이 되었는지, 그 또한 숙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연이 된 이상 작가의 비문을 나누고자 출판을 결심했습니다. 삶과 자연의 본질문제에 천착한 작가의 세계가 반드시 좋은 결실을 맺으리라는 기대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장편소설 「스킬라의 추억」은 그런 매력을 충분히 살린 글이며, 그 감동이 독자님들께 많이 전달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