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찾아 부와 명예를 버린 귀부인 콘스탄스 채털리
그리고 그녀가 선택한 남자 산지기 멜러즈
계급과 인습을 뛰어넘는 두 사람의 사랑을 따라 걷는 당신은 그들의 사랑뿐만 아닌 인간의 진솔한 내면을 함께 찾게 될 것이다!!
1928년, 한 소설이 질풍 같은 반향을 일으키며 세상에 등장했다.
노골적인 성 묘사로 인해 영국과 다른 나라에서 순식간에 해적판이 나돌 정도였던 이 책은 바로 채털리 부인의 연인으로, 외설 시비로 인해 금서가 되기도 했지만 로렌스의 철학을 이해한다면 단순한 포르노 문학과 거리가 먼 소설임을 알 수 있다.
저자 :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1885년 영국 노팅엄셔 주의 탄광촌 이스트우드에서 태어났다. 1911년 그의 첫 작품인 하얀 공작이, 1913년에는 그에게 명성을 안겨준 소설 아들과 연인이 출간되었다. 이 시기의 로렌스는 대학 은사의 부인이자 독일 귀족 출신인 프리다 위클리와 사랑에 빠졌고, 1914년 그녀와 결혼을 하였다. 1924년 겨울, 건강이 크게 악화된 로렌스는 미국에서 유럽으로 돌아왔으나 이때 해친 건강은 그가 숨을 거둔 1930년까지 그를 괴롭혔다. 1928년, 그의 가장 유명한 소설이자 마지막 소설인 채털리 부인의 연인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소설은 출간과 함께 커다란 이슈를 불러일으켜, 그의 사후인 1932년 영국에서는 소설의 여러 부분이 삭제된 채 출판되었을 뿐만 아니라 법정에도 서게 되었다. 그러나 1959년, 결국 채털리 부인의 연인은 법정싸움에서 승소하였고 무삭제 완전판으로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