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스 르블랑 | 태동출판사 | 3,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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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1
대통령과 여야의 당수들, 그리고 장관과 국회의원들이 연류된 대형 비리사건이 터진다! 이 사건의 중심인물인 운하공사의 사장은 자살하기 전 뇌물을 받은 권세가들의 명단을 작성해 놓는데, 이것이 이른바 '27인의 명단'이다. '27인의 명단'은 사장이 죽은 후 사촌동생에게로 넘어간다. 사촌동생은 이 명단이 공개됐을 경우 국가가 큰 혼란에 빠질 것을 염려하여, 죽음에 임박한 순간 명단을 경찰측에 넘겨주고자 결심한다. 그러나 이보다 먼저 도브레크가 교묘한 방법으로 명단을 빼돌려 도주한다. '27인의 명단'을 움켜쥔 도브레크는 프랑스의 권세가들을 배후 조정하며 전횡을 서슴지 않는다. 국가의 권세가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 명단을 되찾고자 애쓰나 도브레크는 결코 만만한 인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