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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뤼팽 선집 2 수정마개

대통령과 여야의 당수들, 그리고 장관과 국회의원들이 연류된 대형 비리사건이 터진다! 이 사건의 중심인물인 운하공사의 사장은 자살하기 전 뇌물을 받은 권세가들의 명단을 작성해 놓는데, 이것이 이른바 '27인의 명단'이다. '27인의 명단'은 사장이 죽은 후 사촌동생에게로 넘어간다. 사촌동생은 이 명단이 공개됐을 경우 국가가 큰 혼란에 빠질 것을 염려하여, 죽음에 임박한 순간 명단을 경찰측에 넘겨주고자 결심한다. 그러나 이보다 먼저 도브레크가 교묘한 방법으로 명단을 빼돌려 도주한다. '27인의 명단'을 움켜쥔 도브레크는 프랑스의 권세가들을 배후 조정하며 전횡을 서슴지 않는다. 국가의 권세가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 명단을 되찾고자 애쓰나 도브레크는 결코 만만한 인물이 아니다. 오히려 그에게 비참한 모욕..
대통령과 여야의 당수들, 그리고 장관과 국회의원들이 연류된 대형 비리사건이 터진다! 이 사건의 중심인물인 운하공사의 사장은 자살하기 전 뇌물을 받은 권세가들의 명단을 작성해 놓는데, 이것이 이른바 '27인의 명단'이다. '27인의 명단'은 사장이 죽은 후 사촌동생에게로 넘어간다. 사촌동생은 이 명단이 공개됐을 경우 국가가 큰 혼란에 빠질 것을 염려하여, 죽음에 임박한 순간 명단을 경찰측에 넘겨주고자 결심한다. 그러나 이보다 먼저 도브레크가 교묘한 방법으로 명단을 빼돌려 도주한다. '27인의 명단'을 움켜쥔 도브레크는 프랑스의 권세가들을 배후 조정하며 전횡을 서슴지 않는다. 국가의 권세가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 명단을 되찾고자 애쓰나 도브레크는 결코 만만한 인물이 아니다. 오히려 그에게 비참한 모욕을 당할 뿐이다. 원하지 않았지만 '27인의 명단'에 얽힌 복잡한 사건에 끼여들게 된 아르센 뤼팽은 역시 이 명단을 찾아 목숨을 건 모험을 시작한다.

이 작품에는 복수의 화신 '도브레크'가 등장한다. 젊은 날, 사랑의 패배자였던 그는 오로지 복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진 인물이다. 일견 동정이 가는 인물이지만, 그러나 그의 잔혹한 성격은 오히려 독자들을 분노케 하기에 충분하다. 반면, 이른바 '27인의 명단'을 움켜쥐고 프랑스의 권력을 좌지우지하는 그에게 프랑스의 내로라 하는 권세가들이 속수무책 굽실거리는 모습은 묘하게도 통쾌함마저 느끼게 한다. 아르센 뤼팽은 자신의 부하가 도모한 '거사'에 끼여들게 된다. 이 거사는 도브레크 의원의 별장을 '터는' 일인데, 이것으로 하여 뤼팽과 도브레크의 악연은 시작된다. 도브레크의 외모는 마치 고릴라를 닮았다. 역시 고릴라를 닮아서인지 엄청난 괴력의 소유자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굉장히 치밀하고 영리하다. 그가 지니고 있는 '27인의 명단'을 뺏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갖가지 묘안으로 도전하지만, 도브레크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저자 - 모리스 르블랑
세계적으로 유명한 추리소설가. 프랑스 범죄모험소설의 대가인 그는 1864년 프랑스 루앙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었던 플로베르와 J.D. 모파상의 영향을 받아 한때 통속소설과 심리소설을 쓰기도 했다. 라는 잡지에 괴도 신사 아르센 뤼팽을 주인공으로 한 범죄모험소설을 쓰기 시작하면서, 모리스 르블랑은 프랑스의 '국민작가'로 아르센 뤼팽은 프랑스의 영웅으로 부각되었다. 그는 작가로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수여받았다. 작가로서 큰 성공을 거둔 그는 1941년 7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의 작품으로는 『기암성』을 비롯하여『수정마개』『뤼팽 대 홈즈』『813』『뤼팽의 고백』등이 있다.

역자 - 박세현
서강대학교 철학과 졸업. 추리문학연구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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