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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때 필요한 단 한가지

잘 지냈지? 6년 만에 다시 만나서 한다는 소리가 겨우, 잘 지냈냐고? 아니, 그는 잘 지내지 못했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그녀 덕분에 그의 지난 6년은 지옥이나 다름없었으니까. 차라리 변할 수 있는 감정이길 바랐다. 하지만 그녀를 향한 그의 감정은 시간이 지나도 언제나 그 자리에 머물러 있을 뿐이었다. -서재혁. 도망치지 마! 우리 두 사람, 지금까지 만으로도 충분히 힘들었어. 걱정할 것도 없어. 준비는 내가 다 할게. 넌 그냥 나한테 오기만 하면 돼! 지난 16년을 한결같이 그녀만 바라보았다는 남자. 그의 속삭임은 진실했고, 간절했다. 오래전 그때, 단 한 번만 용기를 내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지만 그녀에게는 용기가 부복했고 ..
잘 지냈지?

6년 만에 다시 만나서 한다는 소리가 겨우, 잘 지냈냐고? 아니, 그는 잘 지내지 못했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그녀 덕분에 그의 지난 6년은 지옥이나 다름없었으니까. 차라리 변할 수 있는 감정이길 바랐다. 하지만 그녀를 향한 그의 감정은 시간이 지나도 언제나 그 자리에 머물러 있을 뿐이었다. -서재혁.


도망치지 마! 우리 두 사람, 지금까지 만으로도 충분히 힘들었어. 걱정할 것도 없어. 준비는 내가 다 할게. 넌 그냥 나한테 오기만 하면 돼!

지난 16년을 한결같이 그녀만 바라보았다는 남자. 그의 속삭임은 진실했고, 간절했다. 오래전 그때, 단 한 번만 용기를 내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지만 그녀에게는 용기가 부복했고 결국은 그를 놓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그가 내민 손을 꼭 잡고 싶었다. 이제는 그녀도 행복하고 싶었으니까. -채연주.
저자 : 강애진
Email: aejin4044@yahoo.co.kr
활자로 된 것을 보면 정신 못 차리는 활자중독증 환자.
대범한 A형이라는 말을 많이 듣지만 실은 지극히 소심한 A형으로
역사와 현대를 넘나들며 가슴 따뜻한 글을 쓰고 싶은 소망을 가진 여자.
서향瑞香으로 제12회 신영사이버문학상 수상.


출간작
「서향瑞香」(전2권)
「하얀 울타리」
「기억에 묻다」
「일월애日月愛」(전2권)
「시크릿 하우스」
「사랑이 빛이 되면」등


작가후기 :

사방이 울긋불긋한 계절입니다.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렀나 싶을 정도로, 어여쁘던 단풍들도 벌써 낙엽이 되어 떨어지고 있네요.

생각해보면 겨우 두어 달 전인데, 지난여름은 정말 유독 더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더위를 잘 타지 않는 체질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종일 선풍기를 끼고 살 정도였으니 덥기는 정말 더웠던 여름이었나 봅니다.

이 글은 그 뜨거웠던 여름을 오롯이 저와 함께 보낸 글이랍니다. 형수와 시동생이 될 뻔했던 두 남녀의 이야기. 자칫 막장 드라마가 될 수도 있는 스토리였기에 글을 시작하면서도 어떻게 풀어야 할까 걱정이 많았답니다. 그래서 나름 고심하며 써내려갔지만, 평가는 이제 순수하게 독자님들의 몫이 되었습니다.
항상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시는 우리 탑시크릿 가족들과 작가진들, 감사합니다. 특히 아시는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이번 글에는 탑시크릿 가족들을 위한 작은 이벤트로 코코위니 님의 리치의 주인공들인 공해신 상무와 안달님 양이 아주 잠깐 카메오로 등장했답니다. 흔쾌히 허락해주신 코코위니 님께 다시 한 번 고맙다는 인사 전하며, 사랑스러운 두 사람을 하루 빨리 다시 만날 수 있게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늘 제 곁에서 강력한 에너지가 되어주는 남편과 여우에게도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며, 저는 조금 더 발전된 글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로운 여름을 기다리며 —강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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