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최초 개봉 영화 〈레 미제라블〉 원작
더클래식 세계문학컬렉션 26~30권 《레 미제라블》전5권 출간!
도서출판 더클래식이 세계문학 컬렉션 제26~30권으로 《레 미제라블》을 출간한다. 그동안 더클래식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는 시선을 사로잡는 우아하고 강렬한 표지와 각 권 모두 한글+영문판이 함께 들어 있는 알찬 구성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성원에 힘입어 이번에 야심차게 준비한 《레 미제라블》의 출간 의의는 자못 남다르다.
12월, 화제가 되고 있는 뮤지컬 영화 《레 미제라블》이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영화 홍보차 오는 11월 26일, 주인공 역을 맡은 휴 잭맨이 내한할 예정이다. 올 연말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레 미제라블〉은 뮤지컬 영화 사상 최초로 촬영 현장에서 라이브 녹음을 시도해 생생한 현장감을 전할 예정이다. 지금까지의 뮤지컬 영화는 미리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뒤 촬영 현장에서 립싱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런데 이런 뮤지컬 영화가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배우들의 노래를 녹음해서 제작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레 미제라블에 참여한 모든 배우들은 매 장면마다 세트 바깥에 있는 피아니스트의 반주에 맞춰 실시간으로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이에 대해 영화의 주연 휴 잭맨은 피아니스트가 배우를 직접 보면서 연주를 하기 때문에 박자에 신경 쓸 필요 없이 연기에만 몰입할 수 있었다.라고 실시간으로 녹음한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한국 최초, 최초의 라이브 녹음 뮤지컬 영화 레 미제라블을 새롭고 알찬 구성의 원작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바로 더클래식 세계문학컬렉션 26~30권으로 《레 미제라블》 전 5권이 선정된 것이다. 이 5권 역시 전 권 한글과 영문판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 총 10권이다. 이번에도 역시 더클래식 세계문학컬렉션의 강점인 표지 디자인은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10권 모두에 《레 미제라블》 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에밀 비야르의 작품 코제트를 활용했다. 강렬하고 우아한 느낌마저 감도는 더클래식 세계문학컬렉션 《레 미제라블》세트는 알찬 내용과 더불어 세련된 디자인으로 다시 한 번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이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말자.
19세기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대표작!
가난한 전과자 장 발장을 통해 인간과 삶, 세상을 통찰한 독보적인 걸작!
19세기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대표작을 꼽으라면 단연 《레 미제라블》이다. 이 작품은 역사, 사회, 철학, 종교, 인간사의 모든 것을 축적한 세기의 걸작으로 한 저주받은 비천한 인간이 어떻게 성인이 되고, 어떻게 예수가 되고, 어떻게 하느님이 되는지 그려 냈다. 빅토르 위고가 35년 동안 마음속에 품은 이이야기를 십칠 년에 걸쳐 완성한 이 작품은 워털루 전쟁, 왕정복고, 폭동이라는 19세기 격변을 다룬 역사 소설이자 당시 사람들의 애환을 그린 민중 소설이다. 사상가이자 시인 빅토르 위고의 철학과 서정이 담겨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세계나 다름없는 독보적인 걸작이다.
《레 미제라블》은 역사상 가장 유명한 소설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이 작품을 완독한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을 것이다. 축약하거나 각색하지 않은 무삭제판 《레 미제라블》을 처음 접한 사람은 두 번 놀라게 된다. 방대한 분량에 놀라고, 그 유명한 줄거리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란다. 장 발장에 대한 이야기는 이 소설에서 3분의 1가량 내용에 불과하며, 나머지 3분의 2에는 19세기 초의 프랑스 사회와 풍습, 그리고 다양한 문제에 관한 저자의 견해가 서술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기, 더클래식 세계문학컬렉션 《레 미제라블》의 전 구성으로 무삭제판 《레 미제라블》을 완독할 수 있다.
지옥을 그려 낸 단테가 있었듯, 나는 현실을 이용해 지옥을 만들어 내려 했다. _빅토르 위고
서사시와 소설, 그리고 에세이의 요소까지 갖추고 있는 걸작 _앙드레 모루와(문학비평가)
가장 위대한 아름다움이 자리한 이 소설은 하나의 세계이자 하나의 혼돈이다. _랑송(문학비평가)
20세기에 빅토르 위고와 견줄 만한 작가는 없다. 과연 21세기에도 그와 같은 작가가 나올지 의문이다. _해럴드 블룸(문학비평가)
저자 : 빅토르 위고 Victor Marie Hugo
19세기 프랑스 문학의 전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한 프랑스의 대표 작가다. 1802년 브장송에서 태어나 나폴레옹 휘하에서 장군을 지낸 아버지를 따라 이탈리아, 스페인 등지에서 지냈다. 파리로 돌아와 처음에는 파리 이공대학(Ecole Polytechnique)에 진학하려고 했으나 이미 문학적인 재능을 인정받아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1822년 시집 《오드(Les Odes)》를 출간한 이후로 시작 활동을 계속했다. 1827년 유명한 《크롬웰 서문(Preface de Cromwell)》을 발표해서 낭만주의 문학 이론을 표방하고, 1830년 희곡 《에르나니(Hernani)》의 상연으로 낭만주의 문학의 수장이 되었다. 이후 1843년까지 장편소설 《파리의 노트르담(Notre-Dame de Paris)》(1831)과 《동방시집(Les Orientales)》(1829)을 비롯한 주옥같은 다섯 권의 서정 시집, 그리고 여러 평론과 기행문을 출간했다. 또한 《에르나니》(1830) 외 일곱 편의 희곡을 1843년까지 지속적으로 출판했다.
초기에 그는 부르봉 왕조를 지지하는 왕당파였지만 1848년 2월 혁명 이후 입법의회 의원에 선출되면서 민주주의자로 변모했다. 루이 나폴레옹의 쿠데타(1851년 12월)에 의한 집정에 항거해 국외로 망명했다. 긴 망명 생활은 그의 작품 세계 전체 판도를 규정지을 만큼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이 시기에 풍자 시집 《징벌 시집(Les Chatiments)》(1853)을 시작으로 대표 서정 시집인 《관조 시집》(1856)과 서사 시집인 《세기의 전설》(1859), 사후에 발간된 미완의 주요 시집들인 《사탄의 종말》《신》 등과 더불어 중요한 소설들인 《레 미제라블》(1862) 《바다의 일꾼들》(1866) 《웃는 남자》(1869)를 집필했다. 예술론을 피력한 평론집 《윌리엄 셰익스피어》(1864) 외 수많은 미발표 원고를 남기기도 했다.
1870년 제2제정이 무너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