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작품『빨간 머리 앤』. 빨간 머리를 가진 고아 소녀 앤이 밝게 성장하면서 주위 사람들과 맺는 마음의 교류를 그린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세계명작을 소개하는「YOUNG ADULT 세계명작」시리즈의 하나로, 휴대하기 편리한 사이즈로 만들었다.
저자 : 루시 모드 몽고메리 (Lucy Maud Montgomery)
어려서부터 이야기를 만드는 재주가 뛰어났던 그녀는 캐나다의 프린스 에드워드 섬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마저 장사를 하러 집을 떠나자 외조부모 밑에서 성장했으며, 15세 되던 해에는 샤롯 타운의 신문에 처음으로 시가 발표되었고, 교직생활, 기자생활을 하다가 다시 대학에 들어가 영문학을 전공했다. 그녀의 명작, 빨강머리 앤을 쓰기 시작한 것은 30살 때의 1904년 봄. 이듬해 10월에 끝이 났으나 출판사에서 모두 외면하여 Anne은 영원히 빛을 보지 못 할 뻔했다. 그러나 3년뒤 다락방에서 우연히 그 원고를 발견한 그녀는 그 작품의 값어치를 새삼 깨닫고 용기를 내서 미국 보스턴의 어느 출판사로 보내게 되었고, 이렇게 하여 발표된 Anne은 세상을 들끓게 만들어 놓았다. 37세때 유안 맥도널드 목사와 결혼한 후에도 빨강머리 앤의 속편을 비롯한 많은 걸작을 남기고 68세에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생전에 20여권의 소설과 1권의 시집을 남겼다고 한다.
역자 : 박은지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부산대학교 일반대학원(현대문학 전공)을 졸업하고, 현재 출판기획사에 근무하고 있다. 그동안 어린이 위인전 『세종대왕』, 『광개토대왕』, 『장보고』, 『안중근』, 『신채호』, 『허준』, 『방정환』, 『문익점』, 『윤동주』, 『아인슈타인』등을 썼고, 『아라비안 나이트』, 『빨간 머리 앤』, 『철가면』 등의 세계 명작을 엮어서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