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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문

이 책은 자신의 인간적인 욕망을 버리고 대신 종교적 이상을 선택한 알리사와 순수한 제롬의 아름답고도 슬픈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알리사는 사촌 동생 제롬을 사랑하지만 지상에서 그와의 사랑을 이루는 행복보다는 신의 은총 속에서 영혼의 합일을 이루기를 열망한다. 그래서 제롬을 사랑하는 마음을 억누르고 하느님께 가는 좁은 문을 선택하게 된다. 하지만 그러한 그녀의 선택은 알리사를 점점 쇠약하게 만들고, 결국 그녀는 자신의 선택이 올바른 것이었는가 하는 회의 속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 소설은 인간이 사회적 인습과 도덕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로운 생을 추구할 것인가, 자기 자신을 구속하고 모든 욕망을 자기희생으로 극복할 것인가에 관한 문제를 다루면서 각 유형에 해당하는 인간상을 제시하여 인간의 생의..
이 책은 자신의 인간적인 욕망을 버리고 대신 종교적 이상을 선택한 알리사와 순수한 제롬의 아름답고도 슬픈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알리사는 사촌 동생 제롬을 사랑하지만 지상에서 그와의 사랑을 이루는 행복보다는 신의 은총 속에서 영혼의 합일을 이루기를 열망한다. 그래서 제롬을 사랑하는 마음을 억누르고 하느님께 가는 좁은 문을 선택하게 된다. 하지만 그러한 그녀의 선택은 알리사를 점점 쇠약하게 만들고, 결국 그녀는 자신의 선택이 올바른 것이었는가 하는 회의 속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 소설은 인간이 사회적 인습과 도덕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로운 생을 추구할 것인가, 자기 자신을 구속하고 모든 욕망을 자기희생으로 극복할 것인가에 관한 문제를 다루면서 각 유형에 해당하는 인간상을 제시하여 인간의 생의 모습은 과연 어떠해야하는지에 대해 묻고 있다.
저자 : 앙드레 지드 (Andr-Paul-Guillaume Gide)
1869년 11월 22일 파리에서 태어났다. 파리법과 대학 교수인 아버지와 청교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지드는 11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부터는 엄격한 교율을 강조하는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18살때부터 문학에 빠지면서 상징주의의 영향을 받았다. 하이네를 탐독했고 그리스 신화와 성서에도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평생 그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던 사촌 누나 마들렌은 그에게 예술혼을 유발시키는 평생의 동반자였다. 1891년 소설『앙드레 발테르의 수첩』을 처음 발표하고 시인 말라르메가 이끄는 화요회에서 예술가들과 친교를 쌓는 등 작가로서 첫발을 떼기 시작했다.

역자 : 윤수진
한국외국어대학 불어과를 졸업하고 파리 7 대학에서 수학하였다. 외국인 상사에서 일하면서 번역을 하고 있다. 번역 작품으로『육체의 악마』,『사랑의 요정』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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