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근대 문학의 아버지이자 일본의 셰익스피어로 칭송받고 있는 나쓰메 소세키의 초기작으로, 한 시골 중학교에 부임한 새내기 교사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은 성장소설이다.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천성이 워낙 막무가내인 도련님은 그 막무가내 기질 탓으로 시코쿠에 있는 한 중학교의 수학 교사 자리를 덜컥 맡아 시골로 내려가게 된다. 태어나서 도쿄 밖을 나간 적이 없었던 세상 물정 모르는 도련님이 학교라는 작은 사회 안에서 겪게 되는 부당한 사회와의 격돌을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저자 : 나쓰메 소세키 (Natsume Soseki,なつめ そうせき,夏目漱石)본명: 긴노스케
일본의 셰익스피어라 불릴 정도로 확고한 문학적 위치에 있는 일본의 국민작가다. 1867년 일본 도쿄 출생이며 본명은 긴노스케[金之助]로, 도쿄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제1고등학교 시절에 가인(歌人) 마사오카 시키[正岡子規]를 알게 되어 문학적, 인간적으로 깊은 영향을 받았으며, 도쿄고등사범학교제5고등학교 등의 교수를 역임하였다. 1896년 제5고등학교 교수 시절 나카네 교코와 결혼 했으나 원만하지 못한 결혼 생활을 보냈고, 1900년 일본 문부성 제1회 국비유학생으로 선발되어 영국에서 유학했다.
역자 : 양정화
경남 진영 출생으로 서경대학교 국문과와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창과를 졸업하였다. 2005년 『아동문학평론』에 동화가 당선되어 등단하였고 그동안 엮어서 펴낸 어린이 명작으로는『거울 나라의 앨리스』,『꿀벌 마야의 모험』,『바다 밑 2만리』,『모히컨 족의 최후』,『보물섬』,『몽테크리스토 백작』, 청소년들을 위한 명작으로는 『라퐁텐 우화』,『위대한 개츠비』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