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을 감추면 역사의 죄인이 된다!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의 저자 이수광,
추리작가의 상상력과 역사 저술가의 눈으로 진실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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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가지 미스터리 범죄사건으로 밝히는 한국 현대사의 그늘
천안함은 왜 침몰한 것일까? 그녀의 유서에는 누구누구의 이름이 적혀 있었을까? 얼마 전 천안함사건과 장자연 리스트 등으로 많은 의혹이 불거졌다. 한국 현대사를 살펴보면 우리 사회에서 이러한 의혹들은 심심치 않게 생겨났다. 그러나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그때 그 사건들이 알게 모르게 잊혀지고 있다. 사건의 주인공들이 하나둘씩 세상을 떠나면서 진실도 사라지게 되어 비사(秘史)로 남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일제 강점기의 백백교 살인사건부터 화성연쇄살인사건까지 12가지 사건들의 이면에 숨은 진실을 추리해본 것이다. 저자 이수광은 조선 시대의 사건들에 관심을 기울이고 그와 관련된 역사서를 여러 권 발표해왔는데, 이 책에서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범죄사건들을 재조명했다. 추리작가의 상상력과 역사 저술가의 눈으로 한국 현대사에서 비사(秘史)로 남은 사건들의 진실을 밝히면서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밝힌 것이다. 이 책에서 살펴본 대한민국의 문제점은 좌익과 우익의 대립, 공직자의 섹스 스캔들, 정경유착, 공작정치, 사이비 종교의 성행, 노동자의 권익 문제와 폭력시위 등이다. 이 책은 추리소설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일제 강점기부터 최근까지의 한국 현대사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 이수광
1954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다. 198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바람이여 넋이여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제14회 삼성문학상 소설 부문, 미스터리클럽 제2회 독자상, 제10회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오랫동안 방대한 자료를 섭렵하고 수많은 인터뷰를 하면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역사의 지혜를 심어주는 저술가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 팩션형 역사서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추리소설과 역사서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글쓰기와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대중 역사서를 창조해왔다. 이 책은 한국추리작가협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여러 역사서를 집필하고 있는 저자가 한국 현대사의 12가지 비사(秘史)들을 추리작가의 상상력과 역사 저술가의 시선으로 재조명한 것이다. 진실이 밝혀지지 않아 의혹만 가득했던 범죄사건들의 비밀을 밝히면서 대한민국의 문제점들을 살펴본 것이다.
지은 책으로 《나는 조선의 국모다》, 《초원의 제국》, 《떠돌이 살인마 해리》, 《천 년의 향기》, 《신의 이제마》, 《고려무인시대》, 《춘추전국시대》, 《신의 편작》, 《왕의 여자 개시》,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사건》, 《정도전》, 《조선사 쾌인쾌사》, 《조선 명탐정 정약용》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