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는 총 9편의 작품이 실려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북구 작가의 작품도 포함돼 있습니다. 책에 실린 부분은 각 작가의 작품 중에서 오랜 기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대목을 중심으로 발췌 번역을 했습니다. 때문에 한 권의 가벼운 분량으로 다양한 작품들의 진수를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적인 명작들은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아 온 작품들을 말하며, 이러한 작품들은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재미와 살아 숨 쉬는 듯한 캐릭터, 가슴 속 깊이 퍼지는 감동과 교훈이 그대로 녹아 있습니다. 이러한 작품들은 아이들에서 어른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아름다운 감동의 깊이를 선물합니다.
저자 : 알퐁스 도데 (Alphonse Daudet)
프랑스의 작가로 14세 때 처음 시와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857년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는 바람에 대학 진학의 꿈을 버리고 이후 파리로 갔다. 그곳에서 계속 글을 쓰면서 보헤미안 문단과 사교계 문단을 모두 드나들기 시작했다. 그의 작품에는 유난히 동정심이 많은 인간성과 사물 및 개인의 신비에 대한 외경심도 많이 드러나 있다. 대표작으로는 《별》, 《월요이야기》, 《자크》, 《불후의 사랑》 등이 있다.
저자 : 크리스찬 엘스터
노르웨이 작가로 북구의 자연적인 색체가 두드러진 작품들을 주로 썼다. 그의 대표작인 《페르디난드 아저씨》의 경우에도 북구의 다소 무거운 정서가 깔려있다. 그의 작품들은 춥고 산이 많은 북구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일상생활의 단면을 예리하게 포착하고 있다.
저자 : 미하일 숄로호프 (Mikhail Aleksandrovich Sholokh)
1905년에 러시아 돈강 인근인 카자크마을에서 태어났다. 1923년 모스크바로 가서 석공하역인부 등 다양한 일을 하다가 교사가 되었다. 이후 문학으로 관심을 돌려 1924년 《점》이란 작품으로 문단에 데뷔했다. 대표작인 대하소설 《고요한 돈강》은 러시아 문학의 최고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열려진 처녀지》나 《그들은 조국을 위하여 싸웠다》같은 작품도 유명하다. 1965년에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옮김 : 박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