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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연인은 스타

“나는 이미 경호원으로서 자격박탈이야. 그러니…… 날 잘라.” 생기 잃은 그녀의 눈을 보며 그는 입술을 깨물었다. “아니. 난 널 자르지 않을 거야. 널 소유하고 싶어졌어, 널 내 여자로 만들고 싶어졌어.” “뭐어? 당신 제 정신이야?” 남자의 말에 그녀는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뭐 이런 놈이 다 있어? 하는 표정을 지은 채 말을 잇지 못하고 멍하니 그를 바라보았다. “넌 지금 잘리고 싶은 심정이겠지? 내가 그렇게 해주길 바라겠지? 하지만 난 싫어. 계약 기간 동안에 내 옆에 찰싹 붙어 있게 할 거야. 그러니 어디로든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은 버리는 게 좋을 거야.” 그가 그녀 가까이 얼굴을 갖다 대자 고개도 돌리지 않고 똑바로 쳐다보는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하려 했다. 금방이라도 닿을..
“나는 이미 경호원으로서 자격박탈이야. 그러니…… 날 잘라.”
생기 잃은 그녀의 눈을 보며 그는 입술을 깨물었다.
“아니. 난 널 자르지 않을 거야. 널 소유하고 싶어졌어, 널 내 여자로 만들고 싶어졌어.”
“뭐어? 당신 제 정신이야?”
남자의 말에 그녀는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뭐 이런 놈이 다 있어? 하는 표정을 지은 채 말을 잇지 못하고 멍하니 그를 바라보았다.
“넌 지금 잘리고 싶은 심정이겠지? 내가 그렇게 해주길 바라겠지? 하지만 난 싫어. 계약 기간 동안에 내 옆에 찰싹 붙어 있게 할 거야. 그러니 어디로든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은 버리는 게 좋을 거야.”
그가 그녀 가까이 얼굴을 갖다 대자 고개도 돌리지 않고 똑바로 쳐다보는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하려 했다. 금방이라도 닿을 듯한 거리에 있는 그로 인해 그녀는 숨을 멈춰버렸다.
금방이라도 자신의 입술을 덮칠 것 같던 그가 다시 그녀에게서 멀어지며 생긋 웃더니 한마디 내뱉었다.
“반드시 네가 날 사랑하게 만들 거야.”
저자 : 김현주
출간작 : 우리 옆집의 그 남자, 다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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