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로운 풍자와 해학으로
인간의 본성과 세상의 비리를 비웃는 소설
마크 트웨인, 프란츠 카프카 등 많은 작가들이 사랑한 소설 『돈키호테』. 이 작품은 기사도 소설에 미쳐 세상을 떠돌며 악을 처단하고 약자를 구원하는 편력 기사가 되기로 결심한 돈키호테와 어리숙한 산초 판사의 엉뚱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여정을 담은 모험 소설이다. 모험은 매번 실패와 좌절로 끝나고 몸은 점점 만신창이가 되어 가지만, 돈키호테는 진정한 기사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여정을 멈추지 않는다.
시간이 흐를수록, 돈 키호테는 무모하고 비현실적인 이상주의자에서 실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인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세르반테스는 돈키호테의 눈을 통해 16세기 스페인의 부조리한 사회 구조와 지배 계급의 행태를 마음껏 풍자한다. 작품은 이상주의적 인물 '돈키호테'와 현실주의적 인물 '산초'를 통해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고뇌하는 인간의 내면을 엿볼 수 있게 도와준다.
저자 : 미겔 데 세르반테스 (Miguel de Cervantes Saavedra)
스페인이 낳은 가장 위대한 소설가극작가이자 시인이라 불린다. 1547년 스페인의 가난한 외과의사의 아들로 태어나 정규 교육을 거의 받은 적이 없으나, 천부적인 재능으로 세계가 기억하는 불후의 명작들을 남겼다. 1568년 마드리드에서 로페스 데 오요스의 사숙(私塾)에서 잠시 공부한 것 외에는 학교교육을 거의 받은 적이 없다.
이듬해 이탈리아에서 아크콰비바 추기경을 섬기고, 이어서 이탈리아 주재 에스파냐 군대에 입대하여 1571년 역사상 유명한 레판토 해전에 참가, 가슴에 두 군데, 왼손엔 평생 사용 불능의 상처를 입었다. 레판토 해전에 참가한 후 이탈리아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르네상스 말기의 문화에 심취했으며, 1575년 에스파냐 해군 총사령관이며 왕제(王弟)인 돈 후안의 표창장을 받고 에스파냐로 귀국하던 도중, 당시 지중해에 횡행하던 해적들에게 습격을 당해 1580년까지 5년간 알제리에서 노예생활을 하였다.
1584년 18년 연하인 카타리나라는 부유한 농가의 딸과 결혼하였고, 1585년 처녀작 『라 갈라테아』를 출판하였다. 이후 1587년까지 2030편의 희곡을 쓴 것으로 전해진다. 1605년 출간한 『돈키호테』 1편으로 세계적인 작가의 대열...스페인이 낳은 가장 위대한 소설가극작가이자 시인이라 불린다. 1547년 스페인의 가난한 외과의사의 아들로 태어나 정규 교육을 거의 받은 적이 없으나, 천부적인 재능으로 세계가 기억하는 불후의 명작들을 남겼다. 1568년 마드리드에서 로페스 데 오요스의 사숙(私塾)에서 잠시 공부한 것 외에는 학교교육을 거의 받은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