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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여행 2

4년 전 눈 오는 밤, 떠나가던 그 모습 그대로 내 앞에 그녀가 나타났다. ★ ★ ★ 버려진 건 나잖아. 네가 아니라. 매번 나를 떠나가 버리고 마는 그녀. 네 말대로 널 잊어보려고 했는데. 어떻게든 널 잊어보려고 했는데, 그럴 때마다 네가 생각났어. ★ ★ ★ 의문의 시간들, 떠나갔던 그녀 오은새. 한 남자의, 아니 또 한 남자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버린 그녀를 잡으려 하면 미끄러지듯 사라져 떠나고야 만다. 4년 만에 불쑥 찾아온 오은새. 하지만 기억을 잃었다. 기구한 운명을 품은 여인의 꽉 채워지지 않은 사랑을 그린『과거여행』은 『최강의 로맨스』 홍지연 작가의 최신작 로맨스 소설이다. 너만 구할 수 있다면 나는 네가 돌아오지 않을 줄 알았어. 태하는 조심스럽..
4년 전 눈 오는 밤, 떠나가던 그 모습 그대로
내 앞에 그녀가 나타났다.
★ ★ ★

버려진 건 나잖아.
네가 아니라.
매번 나를 떠나가 버리고 마는 그녀.
네 말대로 널 잊어보려고 했는데.
어떻게든 널 잊어보려고 했는데, 그럴 때마다 네가 생각났어.

★ ★ ★

의문의 시간들, 떠나갔던 그녀 오은새. 한 남자의, 아니 또 한 남자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버린 그녀를 잡으려 하면 미끄러지듯 사라져 떠나고야 만다. 4년 만에 불쑥 찾아온 오은새. 하지만 기억을 잃었다.
기구한 운명을 품은 여인의 꽉 채워지지 않은 사랑을 그린『과거여행』은 『최강의 로맨스』 홍지연 작가의 최신작 로맨스 소설이다.


너만 구할 수 있다면

나는 네가 돌아오지 않을 줄 알았어.
태하는 조심스럽게 손을 뻗어 그녀의 손을 맞잡았다.
마치 뜨거운 것에 데인 것처럼
반지가 닿는 곳마다 화끈거렸다.
나는.
네가 돌아오지 않길 바랐어.


우린 서로 사랑하지 않았어

나한테도.
.
다음이 있어?
네가 내 눈에 띄지 않았으면 돼, 오은새.
주혁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럼 난 널 원하지 않았을 거야.
------
난 버려지고 싶지 않았어.
잊혀지고 싶지 않아서, 그래서.

★ ★ ★ ★

▶ 줄거리 :
4년 전 자신을 떠나버린 여자를 잊지 못하는 남자, 서태하. 그는 오늘도 그녀가 떠나던 날 밤이 떠올라 잠을 이루지 못한다. 자신을 붙잡아 달라고 애원하던 그녀의 모습. 하지만 결국 버려진 건 늘 태하 자신이었기에.
그러던 어느 날, 4년 전 그 모습 그대로 태하 앞에 나타난 그녀, 오은새. 기억을 모두 잃고 오직 서태하의 이름만을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그녀의 손에는 태하가 아닌 다른 사람과의 결혼반지가 끼어져 있다. 태하는 은새가 영원히 4년 전의 일들을 기억하지 못한 채, 자신의 곁에 남기를 바라는데.

저자 : 홍지연

홍지연 _ 한시이야기
199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3살 무렵, 한시이야기라는 닉네임으로 인터넷 상에 글을 쓰기 시작했고, 2009년부터 캐나다에서 꿈을 좇아 공부 중이다. 취미는 피아노, 바이올린, 게임, 그리고 음악과 남의 이야기 듣기.
인생의 최종목표는 세계 맛 기행! 느긋하고 낙천적이지만 수줍은 성격 탓에 남들에겐 차마 해주지 못한 이야기들을 말보다는 글로써 풀어내는 것에 즐거움을 느낀다. 여전히 낯선 문화와 외국인들 틈에서 고군분투한 후, 지친 하루의 끝에서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고 한글로 짬짬이 쓰는 글은 나름의 스트레스 분출구. 누군가 읽고 나서 울고, 웃을 수 있는 글을, 단순한 재미가 아닌 잔잔한 감동이 있는 글을 꿈꾸며 오늘도 엄마의 잔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키보드 자판이 닳도록 타자를 두드리고 있다.
처녀작《최강의 로맨스》를 출간했고, 최신작《과거여행》이 전자책으로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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